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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민규의 입시돋보기] 정신적 학습 스트레스, 철저한 준비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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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 19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가정 내 공부하는 학생이 많아졌고, 좁은 공간에서 답답함을 호소하는 등 정신적 스트레스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잠재적 증상으로 보기엔 역부족이고 각자의 위치에서 어떻게 안정시키느냐가 중요하다.

학생들의 건강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학습에 대한 원칙도 깨지는 상황이다. 솔직히 공부는 양의 조절보다 순간의 집중도가 중요한데 누구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어차피 불안한 마음에 학습을 연계한다면 이미 건강은 걷잡을 수 없고, 책임은 본인의 몫이 된다. 또한, 학습 공간의 분위기를 건강과 결부하여 준비하는 등 철저함도 중요하다. 50분 학습에 10∼15분 휴식을 취하면서 건강을 체크하는 습관적 규칙이 필수가 돼야 한다.

코로나 19사태가 지속되면서 학습요령도 각양각색이다. 시간적 조율보다는 짧은 시간에 집중하여 개념을 정리하고 문제를 푸는 등 단순화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공부에는 몰입도가 중요하다. 학습문제는 온라인을 통해서 적용하되, 개념정리와 반복은 스트레칭을 통한 리듬 감각에서 찾도록 해야 한다. 특히 앉은 자세에서 몸풀기보다, 서 있는 자세에서 노래나 춤으로 긴장을 푸는 것이 좋다.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형 거리두기 상황에서 학생이 할 수 있는 방식은 자신만의 공부법을 터득하는 것이다. 가령, 집 주위 산책이나 음악을 듣는 시간을 활용해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책을 읽고 독후감이나 감상문을 통한 자신만의 생각을 끄집어내야 한다.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즐기면서 자신만의 학습법을 터득하는 편이 옳다.

아무리 좋은 습관도 정신적 피로감이 무겁다 보면 실패로 끝난다. 주어진 시간에 과정보다 결과를 먼저 생각하지 말고, 현실에서 자신만의 학습을 진행하되, 온라인 학습 및 EBS 교육방송 강의를 반복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즉 내신형에서 벗어난 수능형 공부에 전념하면 어떨까. 전혀 불안해하거나 이탈할 필요도 없다. 수능이 곧 내신이고, 내신이 곧 수능 공부이기에 부족함 없이 철저한 계획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학생,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학생, 정답은 없으나, 스스로에게 책임을 지는 학생이 정답이다. 더구나 공부에는 장수가 따로 없다. 어차피 자신과의 싸움에서 답을 찾아야 하고, 틀린 문제도 다시 질문하는 등 자신감이 중요하다. 또한, 반복 학습을 활용한 개념정리, 문제 풀기, 다시 정리하기 등 누구나 쉽게 공부할 수 있는 3단계 학습법을 활용하자. 그리고 평상시 생활을 학교와 가정에서의 규칙 엄수와 차별화된 학습으로 기록하자.

조만간 등교를 통해서, 학생용 거리두기 실천이 필수가 될 것이다. 나 자신을 보호하는 동시에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거리두기, 모든 학생이 지켜야 할 과제다. 끝으로 정신적 학습 스트레스, 철저한 건강관리에서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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