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전문대학·산업체 간 협력 강화 취지
- 17일 오후 3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대회의실에서 '2020 산학교육혁신 전문대학 정책TF 자문위원 위촉식'이 열렸다. /전문대교협 제공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16~17일 전문대교협 대회의실에서 양일간 ‘2020 산학교육혁신 전문대학 정책TF 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자체·전문대학·산업체 간 가치 사슬(Value Chain)을 구축해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취지다.
이번 정책TF는 총 44명으로 구성됐다. ▲중소기업 인력양성 ▲지역기반 일자리 활성화 ▲지자체협력 활성화 ▲평생직업교육 활성화 ▲창업·창직 활성화 등 5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각 정책TF는 현안 과제를 중심으로 지역 인력양성 사업을 개발하는 등 지역에 기반을 둔 평생직업교육 체계 구축을 목표로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우수사례와 추진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포럼은 오는 11월 국회 등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은 “지역이 붕괴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경제의 내실화와 활성화를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며 “지역 전문직업인력을 키우고, 지역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대학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 회장은 “이번 정책TF를 통해 그간의 지자체·전문대학·산업체 간의 개별협력이 아닌 지역단위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8년 기준 전문대학 졸업생의 지역 내 취업률은 70% 이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