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하늘교육, 대학알리미 6월 공시 자료 분석
- 서울대 정문/ 조선일보 DB

2020학년도 대입 결과, 고교 유형별로 특목고 및 영재학교 출신이 가장 많은 학교는 서울대학교로 나타났다. 특목고 및 영재학교 출신이 올해 서울대에 932명이 입학(총 입학자 수의 27.4%)했으며, 이는 전년도(937명, 총 입학자 수의 27.3%)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2020년 6월 대학알리미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이 같은 분석을 30일 내놨다. 연세대학교가 서울대 뒤를 이어 751명(18.6%)으로, 전년도(748명, 18.8%) 대비 3명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는 716명(16.3%)으로 전년도(808명, 18.5%)와 비교해 92명 하락했다.
입학자 수 대비 비율로는 KAIST가 72.4%(전체 입학자 722명 중 특목고, 영재학교 출신 523명)로 가장 높았고, 서울대 27.4%, 이화여대 20.7%, 연세대 18.6%, 고려대 16.3% 순이었다.
2020학년도 대입에서 특목고 및 영재학교 출신 합격자 400명 이상을 나타낸 학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성균관대, KAIST, 한국외대, 한양대 등 10개교(합격자 순)로 모두 6350명으로 총 입학자 수(3만8342명)의 16.6%를 차지해 6명 중 1명꼴이고, 전년도 10개교 같은 기준의 6620명(17.3%)에 비해 270명 감소한 수준이다.
전체 대학(4년제 대학, 교육대, 산업대, 각종 대학) 기준으로 총 입학자 수(35만124명) 가운데 특목고 및 영재학교 입학자 수는 1만6408명으로 4.7% 비율을 차지했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특목고 및 영재학교 출신 학생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에 대해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입학 당시 선발 효과에 의해 초중등 상위권 학생들이 상당수 해당 고교 유형에 진학한 영향"이라며 "또한 대입 수시전형에서 특목고 및 영재학교 출신 학생들에게 불리하지 않은 수시 ‘학생부종합’ 전형 선발 인원이 많으며, 이들에게 유리한 ‘특기자’ 전형 선발 인원도 대학별로 적정하게 뽑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표] 2020 대학별 입학자 중 특목고, 영재학교 출신 인원(400명 이상)
학교 | 총 입학자 | 특목고,영재학교 | 비율 | 과고,영재학교 | 비율 | 외고· 국제고 | 비율 | 기타,특목고 | 비율 | 비고 (2019) | 비율 |
서울대 | 3,406 | 932 | 27.4 | 405 | 11.9 | 345 | 10.1 | 182 | 5.3 | 937 | 27.3 |
연세대 | 4,042 | 751 | 18.6 | 209 | 5.2 | 472 | 11.7 | 70 | 1.7 | 748 | 18.8 |
고려대 | 4,405 | 716 | 16.3 | 190 | 4.3 | 515 | 11.7 | 11 | 0.2 | 808 | 18.5 |
이화여대 | 3,367 | 698 | 20.7 | 34 | 1.0 | 324 | 9.6 | 340 | 10.1 | 662 | 19.6 |
중앙대 | 5,217 | 644 | 12.3 | 98 | 1.9 | 344 | 6.6 | 202 | 3.9 | 676 | 12.9 |
경희대 | 5,739 | 607 | 10.6 | 48 | 0.8 | 348 | 6.1 | 211 | 3.7 | 586 | 10.3 |
성균관대 | 4,087 | 541 | 13.2 | 62 | 1.5 | 417 | 10.2 | 62 | 1.5 | 553 | 13.7 |
KAIST | 722 | 523 | 72.4 | 523 | 72.4 | 0 | 0.0 | 0 | 0.0 | 501 | 71.5 |
한국외대 | 3,809 | 494 | 13.0 | 4 | 0.1 | 486 | 12.8 | 4 | 0.1 | 652 | 16.7 |
한양대 | 3,548 | 444 | 12.5 | 107 | 3.0 | 203 | 5.7 | 134 | 3.8 | 497 | 14.1 |
[합계] | 38,342 | 6,350 | 16.6 | 1,680 | 4.4 | 3,454 | 9.0 | 1,216 | 3.2 | 6,620 | 1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