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교 25주년을 맞은 청운대학교(총장 이우종)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빠르게 대처하며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를 양성해 주목받고 있다. 이우종 청운대 총장은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 성공시대'를 만들어가겠다"며 "올해를 미래 100주년을 위한 도약의 해로 삼아 지역과 상생하는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모든 기업에서 AI(인공지능)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청운대는 올해부터 국내 최초 'AI운영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AI운영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로 떠오른 AI 융복합 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갖춘 AI 운영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산학연계를 통한 기초이론과 실무교육을 통해 기업의 빅데이터 분석과 클라우드컴퓨팅,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미래의 AI 시스템 운영 전문가를 길러낼 계획이다.

또한 청운대는 졸업생들이 AI 맞춤형 전문인력으로서 지역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오는 2022년에는 청운대 소재지인 충남 홍성의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에 국내 최초 'AI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서 학생들의 취업문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청운대는 AI데이터센터·AI기업과 연계해 산학·실무중심의 교육과정과 AI와 빅데이터 관련 실험·실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신 학습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청운대는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융복합 지식과 탄력적 소양을 갖출 수 있는 '자율전공학부'도 신설한다. 202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는 자율전공학부는 학생이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설계하고, 최적의 전공을 찾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인문학·기초과학·전공지식 등 다양한 교과과정을 균형감 있게 제공해 개인 적성에 맞는 장래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저학년에 전공탐색 기간을 거치고 나면 고학년에 청운대 홍성 또는 인천캠퍼스에 개설된 모든 전공 중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사전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전공을 선택해 적응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운대의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9월 23일부터 28일까지다. 청운대는 산업대학이기 때문에 대학 수시모집 6회 지원 제한에 포함되지 않는다.

수시모집에서 내신은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교과목 중 우수 과목 3개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홍성캠퍼스 간호학과와 인천캠퍼스 전(全) 학과 일반전형에서만 적용한다. 국어·수학·영어·탐구(사회/과학 중 1과목 반영) 가운데 3개 영역 등급 합 13 이내를 충족하면 된다. 실기·면접은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