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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민규의 입시돋보기] 마무리 전략, 시작이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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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가 한창이다. 고3 수험생의 마지막 점검이라 할 수 있는 기말고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나, 여전히 시험이 끝나면 수시에 대한 준비로 복잡해진다. 간혹 낮은 내신과 높은 내신의 차이는 있겠지만, 점수의 폭보다는 생활기록부 작성에 더 신경을 쓰는 것은 어떨까. 오히려 복잡하다고 생각할 지금이 시작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하자.

그렇다고 너무 변하려고 하지 말자. 차분한 심정으로 준비하고 그것에 맞게 소신 있게 준비하면 되는 것이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속담처럼 서두르다가 일을 그르칠 수 있으니 정해진 순서대로 준비하면 된다. 이미 성적은 집계로 산출되고, 나머지 부수적인 내용만 챙겨도 쉽게 대학을 갈 수 있으니 단기에 그치는 가시적인 효과만 좇다가 우를 범하는 행동은 삼가자.

정성평가 자료 중심으로 챙기는 자세와 내신성적에 따른 무거운 마음은 내려놓자. 실질적으로 지나친 집착은 선택과 집중에 나쁘다. 오히려 남은 시간을 짜임새 있게 준비하고 다듬어야 하며, 좌절로 무게를 두는 어리석은 행동은 삼가자. 그리고 집중하는 자세로 시간을 아끼고 계획성 있게 준비하면 된다. 또한, 과거의 성적과 기록은 머릿속에서 지우자. 자신을 아끼고 칭찬하는 습관이 곧 합격임을 명심하라.

항상 단순한 전략이 좋은 효과를 가져오는 법이다. 멈춰 있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움직일 수 있는 것도 자신감이다. 지금은 기말고사에 집중하고, 자기소개서와 면접은 시험 후에 준비하면 된다. 좋은 성적도 전략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고 결과도 다르게 와닿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주의해야 하고, 늦다고 생각하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혹시나 기말고사 준비 외에 자소서나 면접 중심으로 학습하는 학생은 주저 없이 내려놓는 용기도 필요하다. 고3 학생에서 기말은 대입 수시의 중요 사안이기 때문에 더 집중하고 더 공부해야 하는 등 성적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더구나 포기하려는 자세는 삼가자. 끝까지 집중하려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아래는 수험생이 지켜야 할 자세이니 알아두자.

첫째, 수험생 스스로가 지켜야 할 부분은 상담에 집중하라.
담임교사와 상담하려는 마음가짐은 학생의 필수여야 한다. 즉 외부 컨설팅보다는 학교 내 상담을 통해서 자신의 진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포기는 아직 이르고, 시작이 반이라는 생각으로 임하라.
전략은 선택과 집중이다. 최선을 다하는 수험생에겐 늘 좋은 결과가 있고 반면에 고집을 부리는 학생은 선택의 폭이 좁다.

셋째,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려라.
집착과 자만은 금물이다. 짜여진 시간과 계획에 따라서 행동하고 준비하자. EBS 교재 중심의 학습도 좋으나,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교재 선택도 필수여야 한다. 어렵다고 생각하는 과목은 과감하게 버리자.

넷째, 오답 노트부터 기출문제까지 훑어보라.
모의고사 문제 중심의 학습은 좋다. 실력으로 틀린 문제보다는 실수로 틀린 문제에 집중하고 다시 풀어보는 습관이 중요하다. 항상 학습은 반복이 중요하고 메모하는 습관이 으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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