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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사이버대] 국내 첫 ‘온라인 공학대학원’ 설립… “시대 앞선 배움을 누구나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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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사이버대학교는 1939년 국내 최초 공학대학을 설립한 한양대학교의 학풍인 ‘실용학문’을 이어받아 2002년 개교했다. 이후 2010년에 처음 대학원을 설립한 한양사이버대는 꾸준한 발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양사이버대 제공


한양사이버대학교는 1939년 국내 최초 공학대학을 설립한 한양대학교의 학풍인 ‘실용학문’을 바탕으로 2002년 개교했다. 이후 2010년 처음 대학원을 설립한 한양사이버대는 꾸준한 발전을 거치며 현재 학부 전교생 1만6174명으로 국내 사이버대 가운데 가장 많은 학생이 다니고 있다. 특히 한양사이버대는 지난 7월 교육부로부터 공학대학원 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는 국내 사이버대학 중에서는 최초로 공학대학원을 설립하는 것이어서 교육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양사이버대에 따르면 이미 해외에서는 공학교육에 있어 70% 이상의 학교가 온라인 대학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일례로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퍼듀대학교의 기계IT융합공학 전공과, 애리조나주에 있는 애리조나주립대학교의 도시건축공학 전공은 100%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공학 분야에서도 기계공학과 토목공학은 85% 이상의 교육 기관이 온라인 석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시 말해 저명한 공과대학들은 이미 입학에서 졸업까지 오프라인 석사과정 수준에 근접한 온라인 석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현재 공학 분야 미래 인력 수요가 큰 상황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중장기인력수급 전망보고서(2016~2026)’에 따르면 공학계열 대학원 인력에 대한 초과 수요가 전망된다. 2020년 이후에는 공학계열 석사급 이상 인력의 수요와 공급 격차가 8만7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따라서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율적 학습이 가능한 온라인 공학대학원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한양사이버대는 내년 3월 미래융합공학대학원의 문을 연다.

◇다양한 특성화 사업 추진… 전문가 양성



아울러 한양사이버대는 다양한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교육부가 지원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2020년 성인 학습자 역량 강화 단기 교육과정 개발' 사업을 통해 ‘창업비즈니스 프로세스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사업은 성인 학습자의 직업·직무 역량 강화 및 중견 융합형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것으로, 고부가가치형 일자리 창출 창업교육을 통한 기업가 양성에 목표를 둔다.

풍성한 장학금 규모도 눈에 띈다. 2020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사이버대 중 가장 많은 197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전체 학생의 88%가량이 장학금을 받는다. 한양사이버대 관계자는 “1년 기준 등록금이 278만원이고 1인당 장학금이 연평균 145만원임을 감안하면 등록금의 약 53%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직장인 장학금, 전업주부 장학금, 고교졸업생 진학장려 장학금, 어학성적우수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 혜택을 통해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양사이버대는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총 600여 곳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산학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사이버대가 ‘일­학습’ 병행에 최적화된 교육모델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들이 입학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한양사이버대 측의 설명이다. 산업체 경력을 가진 교원 규모를 꾸준히 늘리고 있으며, 실습을 강화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한양사이버대의 최종 목표다.

◇미래융합공학대학원… 온·오프라인 병행 활발

국내 최초의 온라인 공과대학원인 한양사이버대 미래융합공학대학원은 ‘Industry 4.0 시대를 실천하는 융복합 전문 공학인 육성’을 목표로 변화에 유연한 온라인 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미래융합공합대학원은 ▲첨단 ICT 기반으로 문제 해결이 가능한 전문공학인 양성 ▲다학제간 융합·소통·협력하는 전문공학인 양성 ▲글로벌 수준의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전문공학인 양성을 교육 목표로 정했다.

미래융합공학대학원은 한양사이버대 대학원의 선구적인 교육 방식을 따른다. 한양사이버대 대학원은 정보화 시스템 사업의 일환으로 ‘시스코 웹엑스 솔루션’을 도입해 현재 대학원 강의에서는 웹엑스 솔루션을 통한 화상 세미나가 진행된다. 현장감이 느껴지는 녹화 강의와 실시간 화상 강의를 병행할 수 있도록 멀티미디어 강의실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시스코 웹엑스 보드, 영상 강의 카메라 등의 다양한 하드웨어를 갖추고 실시간 자료 공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특히 미래융합공학대학원 입학생들에게는 특별히 매 학기 30시간 이상의 온·오프라인 피드백을 통한 개인 지도와 집단 지도를 실시하고, 한양대 공대와의 교육 교류 협력에 따른 공유실험 및 실습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성화 전략을 반영한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응형 교과 과정을 개설하는 한편 첨단 ICT가 융복합된 IC-PBL(Industry Coupled Project Based Learning)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2021 전기 석사 신입생 원서 접수… 6개 대학원 12개 전공에서 440명 모집

한양사이버대는 오는 12월 8일까지 미래융합공학대학원을 포함한 전체 대학원의 2021학년도 전기 석사 신입생을 모집한다. 미래융합공학대학원을 비롯해 ▲경영대학원 ▲휴먼서비스대학원 ▲부동산대학원 ▲교육정보대학원 ▲디자인대학원 등 총 6개 대학원 12개 전공에서 440명을 모집한다. 특히 신설된 미래융합공학대학원에서는 기계 IT융합공학 전공과 도시건축공학 전공 등 두 개 특성화 전공에서 신입생을 모집해 총 9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기계 IT융합공학 전공은 친환경 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기계제어 기술, 기계 및 IT 융합기술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 도시건축공학 전공에서는 스마트 시티, 스마트 건설, 스마트 부동산 관리, 스마트 교통 인프라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입생 선발 관련 1차 전형은 서류 심사로 이뤄지며 자기소개서 및 연구계획서와 학부 성적을 바탕으로 평가한다. 2차 전형을 통해 1차 전형 성적(50점)과 토론형 면접(50점) 점수를 합산해 신입생을 최종 선발한다.

지난 5월 진행했던 2020학년도 후기 석사 신입생 모집에서는 일반전형 기준 총 48명 모집에 188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3.9대1을 기록했다. 이는 2019학년도 후기 모집 대비 74% 증가한 수치다.

한양사이버대는 대학원 신입생 모집과 아울러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는 학부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각 모집 사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양사이버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혜진 한양사이버대 입학처장은 “특히 지난 7월 공학대학원 설립 인가가 이뤄진 것은 흔들림 없는 학사 운영 노하우와 최상의 학생 서비스를 위한 끊임없는 투자를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국내 사이버대학의 미래를 선도하는 한양사이버대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양사이버대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사이버대학교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품질 평가모델로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경험한 소비자의 평가를 토대로 국내 서비스산업 품질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2020년 조사는 올해 3~5월(상반기)과 7~9월(하반기)로 나눠 82개 업종, 314개 기업(관)을 이용하는 고객 약 9만100명을 대상으로 1대1 개별면접 조사 및 인터넷 패널 조사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한양사이버대는 지난해보다 0.5점 상승한 66.5점을 기록해 사이버대학교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한양사이버대는 ▲신뢰성 ▲친절성 ▲적극 지원성 ▲접근 용이성 ▲물리적 환경 등에서 타 사이버대학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양사이버대는 올해 1위를 차지하며 6년 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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