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입시 전략의 핵심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의 정시 비중은 약 39%로 여러 전형 중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정시는 N수생이 절대 강세를 보이는 전형이다. 올해 역시 N수생의 비율이 지난해와 비슷한 3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소위 정시에 ‘올인’하는 것은 수험생에게 불리한 전략이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학교의 전형에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시돼야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학종은 입시에서 매우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전형이다. 학종 비중은 전년 대비 대폭 감소했으나, 정시 다음으로 많은 비중(35%)을 차지하고 있다. 교과성적, 교과활동, 비교과활동, 선택과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된다.
지난해와 다른 점이 있다면 ‘선택과목’이 추가된 것이다. 이에 따라 평가요소가 기존 3개 항목에서 4개 항목으로 늘어나면서 교과성적에 대한 부담을 한결 덜 수 있게 됐다.
교과성적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더라도 이를 채워갈 수 있는 길은 열려 있다. 그 길은 교과활동, 즉 ‘세부능력 특기사항(세특)’이다. 교과성적의 비중이 줄어들고 출결과 봉사활동은 학생마다 대동소이한 상황에서 학종 평가의 주안점은 교과활동과 선택과목에서의 세특이 될 것이다. 따라서 수험생과 예비 수험생은 자신의 세특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를 두고 치밀하게 전략을 세워야 하며,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인재상에 부합한지도 꼭 살펴봐야 한다.
세특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수험생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다만 그 내용을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될 것이다. 특히 수험생들은 ‘어떤 주제를 선택하느냐’로 골머리를 앓을 것이다. 이때 쉽고 단순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세특을 잘 쓰기 위해선 수험생이 진정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이와 관련된 ‘활동’을 하는 것이 첫 번째다. 바로 자기 자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면 그것이 자연스럽게 세특의 재료가 되고,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는 것이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충분한 재료를 갖췄다면 이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두 번째, 즉 ‘글쓰기’다. 표현은 수상실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그 과정을 하면서 배운 점, 어려웠던 점, 깨달은 점 등으로 자신을 나타내고 표현하는 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두말할 것 없이 글쓰기다.
글은 전문성이 아닌 기본기다. 글쓰기는 특정 분야의 누군가에게만 필요한 기술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기본기다. 따라서 모든 글을 심도 있게 작성할 필요는 없으나, 글이 글다워야 그다음 단계로 이행이 가능하다.
학교마다 수많은 수행평가가 실시되고 있는데, 그 방식이 왜 글쓰기일까. 가령, 수학 수행평가로 수학 관련 도서를 읽고 서평을 작성하거나 과학 수행평가로 실험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 등은 글쓰기를 통해 학생들을 평가하는 것이다.
글에선 사람이 보이고 인생이 느껴진다. 그래서 글이 중요하다. 오늘도 밤을 지새우며 입시에 몰두하고 있는 전국의 수험생들이 잠시만 숨을 고르며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또한 이 생각을 글로 표현해 보며 자신이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계획해봤으면 한다. 이를 실천으로 옮기다 보면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열아홉, 고3이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놀랄 만한 세특이 완성돼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학종은 입시에서 매우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전형이다. 학종 비중은 전년 대비 대폭 감소했으나, 정시 다음으로 많은 비중(35%)을 차지하고 있다. 교과성적, 교과활동, 비교과활동, 선택과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된다.
지난해와 다른 점이 있다면 ‘선택과목’이 추가된 것이다. 이에 따라 평가요소가 기존 3개 항목에서 4개 항목으로 늘어나면서 교과성적에 대한 부담을 한결 덜 수 있게 됐다.
교과성적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더라도 이를 채워갈 수 있는 길은 열려 있다. 그 길은 교과활동, 즉 ‘세부능력 특기사항(세특)’이다. 교과성적의 비중이 줄어들고 출결과 봉사활동은 학생마다 대동소이한 상황에서 학종 평가의 주안점은 교과활동과 선택과목에서의 세특이 될 것이다. 따라서 수험생과 예비 수험생은 자신의 세특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를 두고 치밀하게 전략을 세워야 하며,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인재상에 부합한지도 꼭 살펴봐야 한다.
세특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수험생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다만 그 내용을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될 것이다. 특히 수험생들은 ‘어떤 주제를 선택하느냐’로 골머리를 앓을 것이다. 이때 쉽고 단순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세특을 잘 쓰기 위해선 수험생이 진정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이와 관련된 ‘활동’을 하는 것이 첫 번째다. 바로 자기 자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면 그것이 자연스럽게 세특의 재료가 되고,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는 것이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충분한 재료를 갖췄다면 이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두 번째, 즉 ‘글쓰기’다. 표현은 수상실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그 과정을 하면서 배운 점, 어려웠던 점, 깨달은 점 등으로 자신을 나타내고 표현하는 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두말할 것 없이 글쓰기다.
글은 전문성이 아닌 기본기다. 글쓰기는 특정 분야의 누군가에게만 필요한 기술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기본기다. 따라서 모든 글을 심도 있게 작성할 필요는 없으나, 글이 글다워야 그다음 단계로 이행이 가능하다.
학교마다 수많은 수행평가가 실시되고 있는데, 그 방식이 왜 글쓰기일까. 가령, 수학 수행평가로 수학 관련 도서를 읽고 서평을 작성하거나 과학 수행평가로 실험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 등은 글쓰기를 통해 학생들을 평가하는 것이다.
글에선 사람이 보이고 인생이 느껴진다. 그래서 글이 중요하다. 오늘도 밤을 지새우며 입시에 몰두하고 있는 전국의 수험생들이 잠시만 숨을 고르며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또한 이 생각을 글로 표현해 보며 자신이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계획해봤으면 한다. 이를 실천으로 옮기다 보면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열아홉, 고3이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놀랄 만한 세특이 완성돼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