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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팡 대학뉴스] ‘위드 코로나’에 기지개 켜는 대학들…대면 강의 재개

-서울대·성균관대·숭실대 등 대면 수업 확대
-수강생 인원 제한 등 수업 조건 대학별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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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2년여간 적막했던 대학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 대학들이 대면 강의를 확대하고 있어서다. 정부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정책에 맞춰 다음 달부터 모든 수업을 대면 방식으로 전환하는 대학도 있다.

26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대면 강의를 확대하거나 재개한 대학은 국민대학교와 서울대, 성균관대, 숭실대, 연세대 등이다. 이화여대와 한림성심대는 11월부터 대면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림성심대 측은 “직업교육을 하는 우리 대학의 특성과 사회 전반에 걸쳐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는 추세임을 감안해 힘들더라도 대면 수업으로 전환해 교수와 학생 간 쌍방으로 소통하는 교육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안전하면서도 활기찬 캠퍼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면 수업 조건은 대학별로 조금씩 다르다. 연세대의 경우 30명 이하 소형 강의나 실험, 실기 수업에 한해 대면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성균관대는 실험·실습·실기, 수강 인원 10명 이하의 소규모 강좌로 제한을 뒀고 서울대는 강의실 좌석 당 한 칸 혹은 두 칸씩 띄우는 식의 지침을 지켜야 한다.

대학들은 만일의 사태에 학생의 수업권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지난 6일부터 비상근무 체제 속에 대면 수업을 진행 중인 숭실대는 “수강생 혹은 수업 담당 교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자가격리를 하게 될 경우 실시간 화상 수업, 사전녹화 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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