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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월 모의고사 ‘미리 보는 수능’ 출제 방향 보니… EBS 연계율 ‘비슷’

 

동아일보 자료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6월 모의평가(모의고사)가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53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25개 지정 학원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수능과 함께 6월 모의평가를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부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09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기준으로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평가원은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이미 출제됐던 내용일지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해 출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영역별로 보면 국어와 영어의 경우에는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수학 영역과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 대해서는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함으로써 수험 부담이 최소화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평가원은 또한 “각 문항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문항의 난이도 및 소요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등 배점했다”며 “선택과목 간 응시집단의 수준과 규모가 유동적인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 연계율은 70% 수준이다. 평가원은 “지난 3월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에서 밝혔던 바와 같이 문항 수 기준 영역별로 EBS 수능 교재 및 강의 연계율을 70% 수준으로 설정했다”고 했다.

연계는 영역·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는 방법과 문항을 변형 또는 재구성하는 방법 등으로 이뤄졌다. 영어 영역은 2019학년도 수능과 같이 대의파악(중심 내용과 맥락 파악)과 세부 정보(세부 내용)를 묻는 연계 문항의 경우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주제·소재·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해 출제했다.

한편 이번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총 54만 183명으로 재학생 46만 2085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7만 8098명이다. 


▶에듀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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