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

[추민규의 입시돋보기] 2020 수시이월 정시전략, 해법은 무엇일까?

기사 이미지

2020 대학별 수시이월인원 발표가 일제히 20일 이후 진행된다. 이에 대다수 상위권 대학의 최종 충원합격자 등록마감도 20일이며, 전체 이월인원이 확정되는 시기는 20일 ∼23일 예정이다.  특히 상위권 대학 중심의 정시 모집인원은 수시이월인원으로 기존 선발인원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4년간의 상위권 대학 중심으로 전체 15개 대학의 수시이월은 전년도 1508명으로 줄어든 모양새를 보였고, 2016년∼2018년의 3년간은 확대되었기에 보다 더 예민한 신경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수시비중이 갈수록 확대되는 증상을 보이다가, 갑자기 2020학년도 소폭 감소했기에 영향을 받았다고 보면 된다. 모든 수험생이 인식하는 정시에서의 수시이월인원은 정시의 모집 규모 자체가 미세하게 움직이는 등 대학별 미등록 인원에 맞춰서 정시 모집인원을 증가시키는 것도 작용되는 셈이다. 그래서 수험생이 스스로 수시이월인원에 따른 해법을 찾아야 하고, 정원이 늘어나는 모집단위에선 생각보다 쉽게 합격할 수 있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특히 수험생들의 입장에선 합격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반면엔 모집단위의 인원 확대로 덩달아 지원자가 몰리는 등 문제점도 감안해야 한다. 또한 경쟁률이 함께 높아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더구나 수시이월인원이 확정되는 시기부터 이전에 만들어진 종이배치표는 사용불가라는 사실도 수험생은 인식해야 하는 등 자신만의 정시전략에 몰입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전화찬스에 따른 충원합격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더 나아가 발표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도 합격비결이다. 특히 충원합격을 기다리는 수험생은 대학별 모집요강에 공지된 충원 발표 일정에 집중하면 된다. 모처럼 전화통보 없이 홈페이지에만 발표하는 대학도 늘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여기서 더 중요한 사실은 수시통보의 방법에선 전화 개별 통보가 중요한데, 합격 안내 전화를 계속해서 받지 않을 시 주의해야 한다.

반면에 정시 지원까지 불가능해지는 사유도 각별히 챙겨야 하는데 대학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무엇이든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절대금지다. 한편으론 추가합격 발표가 났는데도 미처 인지하지 못하여 등록하지 못하면 전적으로 수험생의 몫이기에 더욱더 주의하는 등 불필요한 시간 낭비는 없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충원합격자 유형은 학생부중심전형(종합/교과)과 특기자전형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것도 알아두자.

끝으로 수시 합격은 이미 공지된 등록예치금을 입금해야 하는데 미납 시, 미등록으로 간주돼서 불합격 처리된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생각보다 수시이월인원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정시지원은 소신보다야 상향지원으로 갈아타는 전략은 어떨까.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