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에듀팡 대입정보]2022 수능 원서접수 결과 분석

[유성룡의 입시포인트]2022 수능 원서접수 결과 분석

11월 18일에 실시하는 2022학년도 수능시험에 응시하게 될 수험생이 509,821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8월 19일부터 9월 3일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교육청과 고등학교에서 수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2021학년도에 493,434명이 응시했던 것보다 16,387명, 3.3%포인트 증가한 것이 된다.

하지만, 2020학년도에 548,734명이 응시했던 것과 비교하면 38,913명, 7.6%포인트 감소한 것이 되고, 2019학년도에 594,924명이 응시했던 것과 비교하면 85,103명, 16.7%포인트 감소한 것이 된다. 비록 2022학년도 수능시험 응시 인원이 2021학년도 수능시험보다 증원되었다고 하더라도 수능시험 위주로 선발하는 2022학년도 정시 모집의 전체 지원 경쟁률은 2021학년도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2022학년년도 정시 모집 수능 전형의 모집 인원이 75,978명으로 2021학년도 70,771명보다 7.4%포인트(5,207명) 증원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2022학년도 수능시험 응시 인원이 2021학년도보다 증원되었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지 말고, 수능시험 때까지 남은 기간 동안  마무리 대비에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 

2022학년도 수능시험의 가장 큰 변화는 이미 잘 알고 있듯이 국어ㆍ수학 영역에 선택 과목제가 도입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수능시험 국어ㆍ수학 영역의 응시자 수부터 살펴보면, 국어 영역의 경우 응시자(507,129명) 중 70.6%에 해당하는 357,976명이 ‘화법과 작문’을 선택했고, 나머지 29.4%에 해당하는 149,153명이 ‘언어와 매체’를 선택했다.

수학 영역의 경우에는 응시자(483,620명) 중 53.2%에 해당하는 257,466명이 ‘확률과 통계’를 선택했고, 38.2%에 해당하는 184,608명이 ‘미적분’, 8.6%에 해당하는 41,546명이 ‘기하’를 선택했다.

이런 국어ㆍ수학 영역의 선택 과목별 응시자 수로 볼 때 상대평가제인 현행 수능시험제에서 선택 과목 간 난이도에 큰 차이가 없다면 국어 영역은 ‘화법과 작문’, 수학 영역은 ‘확률과 통계’가 등급별 인원수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많아 이들 과목을 선택한 응시자들의 정시 모집 지원 시 눈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2학년도 수능시험 영역별 응시자 수는 필수 영역인 한국사 영역이 100.0%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어 영역이 전체 응시자(509,821명)의 99.5%인 507,129명으로 많았다. 그 다음으로 영어 영역이 99.0%인 504,537명이었고,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이 97.8%인 498,804명, 수학 영역이 94.9%인 483,620명, 점수 체계가 9등급 상대평가제로 변경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 12.0%인 61,221명이었다.

이 중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2021학년도 수능시험까지는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으로 구분하여 각 영역 내에서 최대 2과목을 응시했었으나, 2022학년도 수능시험에서는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을 통합하여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 최대 2과목을 응시토록 변경되었다. 이에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탐구 영역 응시자(498,804명) 중 98.7%에 해당하는 492,442명이 응시했고, 직업탐구 영역은 1.3%에 해당하는 6,362명이 응시했다.

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별 응시자 수는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생활과 윤리’가 159,993명으로 사회/과학탐구 영역 전체 응시자(492,442명)의 32.5%로 가장 많이 응시했다. 그 다음으로 ‘사회문화’ 148,023명(30.1%), ‘한국지리’ 49,324명(10.0%), ‘윤리와 사상’ 37,856명(7.7%), ‘세계지리’ 36,165명(7.3%), ‘정치와 법’ 31,061명(6.3%), ‘동아시아사’ 27,132명(5.5%), ‘세계사’ 21,038명(4.3%), ‘경제’ 6,865명(1.4%) 순으로 응시했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지구과학Ⅰ’이 149,115명으로 사회/과학탐구 영역 전체 응시자의 30.3%로 가장 많이 응시했다. 그 다음으로 ‘생명과학Ⅰ’ 147,737명(30.0%), ‘화학Ⅰ’ 80,007명(16.3%), ‘물리학Ⅰ’ 68,433명(13.9%), ‘생명과학Ⅱ’ 7,868명(1.6%), ‘지구과학Ⅱ’ 4,318명(0.9%), ‘화학Ⅱ’ 3,982명(0.8%), ‘물리학Ⅱ’ 3,711명(0.8%) 순으로 응시했다. 이러한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별 응시자 순위는 앞으로도 비슷하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직업탐구 영역에서는 필수 공통 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이 6,061명으로 직업탐구 영역 전체 응시자(6,362명)의 95.3%를 차지했다. 그리고 선택 과목에서는 ‘상업 경제’가 2,486명 응시해 전체 직업탐구 영역 응시자의 39.1%를 차지했다. 이어 ‘공업 일반’ 2,009명(31.6%), ‘인간 발달’ 1,483명(23.3%), ‘농업 기초 기술’ 334명(5.3%), ‘수산ㆍ해운 산업 기초’ 50명(0.8%) 순으로 응시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는 ‘아랍어Ⅰ’이 15,724명으로 제2외국어/한문 영역 전체 응시자(61,221명)의 25.7%로 가장 많이 응시했다. 그 다음으로 ‘일본어Ⅰ’ 15,129명(24.7%), ‘중국어Ⅰ’ 10,176명(16.6%), ‘한문Ⅰ’ 9,743명(15.9%), ‘스페인어Ⅰ’ 3,418명(5.6%), ‘프랑스어Ⅰ’ 3,001명(4.9%), ‘독일어Ⅰ’ 2,083명(3.4%), ‘베트남어Ⅰ’ 1,074명(1.8%), ‘러시아어Ⅰ’ 873명(1.4%) 순으로 응시했다.  

고3 재학생 70.8%, 졸업생 26.4%, 기타 2.8% 비율로 응시

다음으로 2022학년도 수능시험 응시자를 지원 자격별로 살펴보면, 고3 재학생의 경우 360,710명으로 2021학년도에 346,673명 응시했던 것보다 14,037명 증원되었고, 재수생을 포함한 졸업생(이하 졸업생)은 134,834명으로 2021학년도에 133,070명 응시했던 것보다 1,764명이 증원되었다. 검정고시 출신자 등 고등학교 졸업학력 인정자(이하 검정고시 출신자)도 14,277명으로 2021학년도에 13,691명 응시했던 것보다 586명 증원되었다. 이 중 고3 재학생이 증가한 것은 학령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들 지원 자격별 응시자 수를 응시 비율로 보면, 고3 재학생은 2021학년도다 0.6%포인트 증가한 70.8%를 차지했지만, 졸업생은 2021학년도보다 0.6%포인트 감소한 26.4%를 차지했다. 검정고사 출신자는 2021학년도와 동일하게 2.8%를 차지했다. 

한편, 9월 수능 모의평가에서 졸업생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원되어 실제 수능시험에서도 졸업생 응시자가 크게 증원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응시 비율로 보면 졸업생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월 수능 모의평가에 코로나 백신 접종을 위해 응시한 졸업생이 적지 않았다는 것이 사실이었음을 입증해 주는 셈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2022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약학대학의 모집이 학부과정으로 변경됨에 따라 자연계 중ㆍ상위권 졸업생, 특히 반수생들의 수능시험 응시가 적지 않게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2022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자연계 중ㆍ상위권 대학의 경우 졸업생 강세가 더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끝으로 11월 18일 수능시험에서 실제 응시하게 수험생 수를 예측해 보면 448,600여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4개 학년도 동안 실제 수능시험 응시 비율의 평균이 88.0%이었다는 것으로 추정해 본 결과이다.

즉, 2018학년도에는 593,527명이 수능시험을 보겠다고 응시했으나 실제 수능시험에서는 89.5%에 해당하는 531,327명이 응시했고, 2019학년도에는 594,924명이 응시했으나 실제 수능시험에는 89.1%에 해당하는 530,200명이 응시했었다. 그리고 2020학년도에는 548,734명이 응시했으나 실제 수능시험에는 88.3%에 해당하는 484,737명이 응시했고, 2021학년도에는 493,434명이 응시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실제 수능시험에서는 85.2%에 해당하는 421,034명이 응시했었다. 

202학년도 수능시험 남녀 학생의 비중은 남학생 51.3%(261,350명), 여학생 48.7%(248,471명)로 남학생이 12,879명 더 많이 응시했다. 이는 2021학년도에 남학생 51.5%(254,027명), 여학생 48.5%(239,406명)로 응시했던 것보다 여학생이 0.2%포인트 증가한 것이 된다. 

【표 1】최근 3개 학년도 수능시험 지원 자격별, 성별 응시 인원
 

학년도

합 계

자 격 별

성 별

재학생

졸업생

검정고시 등

2020학년도

548,734명

(100%)

394,024명

(71.8%)

142,271명

(25.9%)

12,439명

(2.3%)

282,036명

(51.4%)

266,698명 (48.6%)

2021학년도

493,434명

(100%)

346,673명

(70.2%)

133,070명

(27.0%)

13,691명

(2.8%)

254,028명

(51.5%)

239,406명

(48.5%)

2022학년도

509,821명

(100%)

360,710명

(70.8%)

134,834명

(26.4%)

14,277명

(2.8%)

261,350명

(51.3%)

248,471명

(48.7%)

2022 - 2021

증감

16,387명

14,037명

1,764명

586명

7,322명

9,065명

 

【표 2】2022학년도 수능시험 영역별 응시 인원
 

영 역

선택

미선택

국어

화법과 작문

357,976명

(70.6%)

507,129명

(99.5%)

2,692명

(0.5%)

509,821명

(100.0%)

언어와 매체

149,153명

(29.4%)

수학

확률과 통계

257,466명

(53.2%)

483,620명

(94.9%)

26,201명

(5.1%)

미적분

184,608명

(38.2%)

기하

41,546명

(8.6%)

영어

504,537명

(99.0%)

5,284명

(1.0%)

한국사

509,821명

(100.0%)

0명

(0.0%)

탐구

사회/과학탐구

492,442명

(98.7%)

498,804명

(97.8%)

11,017명

(2.2%)

직업탐구

6,362명

(1.3%)

제2외국어/한문

61,221명

(12.0%)

448,600명

(88.0%)

 

기사 이미지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